반셀프인테리어
STEP 03단열재 종류 비교

단열재 종류 완벽 비교

비드법 EPS, 압출법 XPS, 경질우레탄, 그라스울 — 두께별 성능·결로 방지·가격 비교

단열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쾌적한 주거 환경의 핵심입니다. '스티로폼이면 다 같은 거 아닌가?' 싶지만, 같은 두께라도 단열재 종류에 따라 단열 성능이 2배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주요 단열재의 종류, 성능, 적용 부위, 가격을 비교합니다.
단열재 3종 비교 (EPS / XPS / 경질우레탄)EPS (비드법)열전도율 0.036~0.040저렴 · 흡수성 있음XPS (압출법)열전도율 0.028~0.030중간 · 내수성 강함경질우레탄열전도율 0.020~0.024최고 성능 · 가격 높음
지역별 편차 · 단열재 자재비는 전국 큰 편차 없음(전국 공장 출고가). 시공 인건비는 수도권 기준이며 지방 -10~15%. 중부·남부 지방의 법정 단열 기준 두께 차이 있음(에너지절약 설계기준 — 지역별 별표 참조).

비드법 단열재 (EPS, 스티로폼)

폴리스티렌 비드를 증기로 발포·성형한 단열재입니다. 우리가 '스티로폼'이라 부르는 것이 바로 EPS입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저렴한 단열재입니다.

  • ·열전도율: 0.031~0.040 W/mK (등급에 따라 차이)
  • ·등급: 1종 1호~4호 (숫자가 높을수록 밀도·성능 ↑). 3호 이상 권장
  • ·가격: ㎡당 5,000~12,000원 (50mm 기준, 가장 저렴)
  • ·내습성: 보통 (장기 침수 시 흡수율 1~3%)
  • ·난연성: 자기소화성 (불 떨어지면 꺼짐). 비난연 제품 사용 금지
  • ·장점: 가격 최저, 가공 쉬움, 경량, 충분한 단열 성능
  • ·단점: 기계적 강도 약함, 자외선에 약함, XPS 대비 방습 성능 낮음
  • ·적용: 내단열 벽체, 천장, 바닥 (일반적인 아파트 리모델링에 가장 많이 사용)

압출법 단열재 (XPS)

폴리스티렌을 고온·고압으로 압출 성형한 단열재입니다. EPS보다 밀도가 높고, 셀이 독립적으로 형성되어 방습·방수 성능이 뛰어납니다. 분홍·파랑·초록 등 색상으로 구분됩니다.

  • ·열전도율: 0.027~0.032 W/mK (EPS보다 10~20% 우수)
  • ·등급: 1~3종 (3종이 최고 성능)
  • ·가격: ㎡당 8,000~18,000원 (50mm 기준)
  • ·내습성: 우수 (흡수율 0.1% 이하, 독립 기포 구조)
  • ·난연성: 난연 등급 제품 선택 필수
  • ·장점: 방습·방수 우수, 기계적 강도 높음, 바닥 하중 지지 가능
  • ·단점: EPS보다 비쌈, 고온에서 수축 가능, 접착 시 전용 접착제 필요
  • ·적용: 바닥 단열 (하중 지지 필요), 지하층 외벽, 습기 노출 부위

경질 우레탄폼 (PUR/PIR)

폴리우레탄 또는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를 발포한 단열재입니다. 모든 판형 단열재 중 열전도율이 가장 낮아(= 단열 성능 최고) 얇은 두께로 높은 단열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열전도율: 0.018~0.025 W/mK (최고 성능)
  • ·가격: ㎡당 15,000~30,000원 (50mm 기준, 가장 비쌈)
  • ·내습성: 우수 (독립 기포 구조)
  • ·난연성: PIR이 PUR보다 난연 성능 우수. PIR 제품 권장
  • ·장점: 단열 성능 최고, 얇은 두께로 공간 확보, 경량
  • ·단점: 가격 높음, 자외선에 약함 (표면 보호 필수), 재단 시 분진 발생
  • ·적용: 공간이 제한된 곳 (발코니 확장 벽체, 얇은 벽), 고성능 단열 필요 시
  • ·두께 비교: 경질우레탄 30mm ≈ XPS 50mm ≈ EPS 60mm (동일 단열 성능)

그라스울 (유리면 단열재)

유리 섬유를 솜처럼 만든 단열재입니다. 불연 소재(KS 기준 불연)로 화재 안전성이 가장 뛰어나며, 흡음 성능도 우수합니다.

  • ·열전도율: 0.032~0.044 W/mK (밀도에 따라 차이)
  • ·밀도: 24K, 32K, 48K 등 (숫자가 높을수록 밀도·성능 ↑). 32K 이상 권장
  • ·가격: ㎡당 6,000~15,000원 (50mm 기준)
  • ·내습성: 약함 (습기 흡수 시 단열 성능 급감) → 반드시 방습층 필요
  • ·난연성: 불연 (KS 기준, 가장 안전)
  • ·장점: 불연 소재, 흡음 성능 우수, 가격 합리적, 화재 안전
  • ·단점: 습기에 극히 약함, 시공 시 가려움·분진, 중력에 의한 처짐(벽체), 방습층 필수
  • ·적용: 천장 단열 (처짐 적음), 경량벽체 내부 충전, 흡음이 필요한 공간

두께별 단열 성능 비교

같은 두께라도 단열재 종류에 따라 성능(열저항, R-value)이 크게 다릅니다. 열저항은 높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습니다. R = 두께(m) ÷ 열전도율.

  • ·30mm: EPS R=0.75 / XPS R=1.0 / 경질우레탄 R=1.5 / 그라스울 R=0.83
  • ·50mm: EPS R=1.25 / XPS R=1.67 / 경질우레탄 R=2.5 / 그라스울 R=1.39
  • ·75mm: EPS R=1.88 / XPS R=2.5 / 경질우레탄 R=3.75 / 그라스울 R=2.08
  • ·100mm: EPS R=2.5 / XPS R=3.33 / 경질우레탄 R=5.0 / 그라스울 R=2.78
  • ·국토부 권장 기준: 벽체 R-value 2.8 이상 (중부지방), 2.0 이상 (남부지방)
  • ·실무 권장: 벽체 50~100mm, 천장 100~150mm, 바닥 30~50mm (단열재 종류에 따라 조정)

결로 방지와 단열재 선택

결로는 따뜻한 실내 공기가 차가운 벽면(또는 창호)에 닿아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단열재를 올바르게 시공하면 벽면 온도가 높아져 결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결로 발생 조건: 벽 표면 온도가 노점 온도(이슬점) 이하일 때
  • ·내단열: 구조체 안쪽에 단열재 시공. 열교 부위(기둥·보·슬래브 접합부) 결로 위험
  • ·외단열: 구조체 바깥에 단열재 시공. 열교 차단 효과 우수하나 아파트에서는 어려움
  • ·방습층: 단열재의 따뜻한 쪽(실내 쪽)에 방습 필름 설치. 습기가 단열재 내부로 침투 방지
  • ·결로 취약 부위: 베란다 확장 벽·천장, 욕실 외벽, 현관 벽, 기둥·보 접합부
  • ·대책: 단열재 두께 확보 + 연속 시공(열교 차단) + 방습층 + 적절한 환기

단열재 선택 가이드 — 어디에 무엇을?

시공 부위와 조건에 따라 적합한 단열재가 다릅니다.

  • ·벽체 (일반): EPS 3호 이상 50~75mm 또는 XPS 2종 50mm → 가성비 선택
  • ·벽체 (공간 제한): 경질우레탄 30~50mm → 공간 절약하면서 고성능
  • ·베란다 확장 벽·천장: 경질우레탄 50mm 이상 또는 XPS 75mm 이상 → 결로 방지 중요
  • ·바닥: XPS 30~50mm → 하중 지지 + 방습 필요
  • ·천장: 그라스울 100mm 이상 또는 EPS 75mm 이상 → 불연 소재 권장
  • ·습기 노출 부위: XPS 또는 경질우레탄 → 방습 성능 필수
  • ·화재 안전 우선: 그라스울 → 유일한 불연 소재
  • ·예산 제한: EPS 3호 → 가장 저렴하면서 충분한 성능

비교표

단열재 종류별 비교

항목EPS (비드법)XPS (압출법)경질우레탄그라스울
열전도율 (W/mK)0.031~0.0400.027~0.0320.018~0.0250.032~0.044
가격 (㎡당 50mm)5,000~12,0008,000~18,00015,000~30,0006,000~15,000
방습성보통우수우수약함
난연성자기소화성난연PIR: 준불연불연
기계적 강도약함강함보통약함
시공 난이도쉬움쉬움보통어려움
주 적용벽체·천장바닥·습기부위공간제한·고성능천장·흡음

* 동일 두께 기준. 경질우레탄은 같은 두께 대비 단열 성능이 EPS의 약 1.5~2배.

동일 단열 성능(R=2.5)을 위한 두께 비교

항목EPS 3호XPS 2종경질우레탄그라스울 32K
필요 두께100mm75mm50mm90mm
비용 (㎡당)10,000~20,00014,000~25,00018,000~35,00012,000~22,000
공간 손실보통작음

* 공간이 제한된 베란다 확장 시 경질우레탄이 가장 효율적.

비용 가이드

단열재 자재비 (㎡당, 두께별)

항목비용 범위비고
EPS 3호 30mm3,000~6,000원
EPS 3호 50mm5,000~10,000원
EPS 3호 100mm10,000~20,000원
XPS 2종 30mm5,000~10,000원
XPS 2종 50mm8,000~16,000원
경질우레탄 30mm10,000~20,000원
경질우레탄 50mm15,000~30,000원
그라스울 32K 50mm6,000~12,000원
그라스울 32K 100mm12,000~22,000원

* 2025~2026년 기준. 브랜드·구매처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단열 시공 총 비용 (30평 아파트, 벽체 + 천장 기준, 약 80~120㎡)

항목비용 범위비고
경제형 (EPS 50mm)80~150만 원자재 + 시공비
표준형 (XPS 50mm + 경질우레탄 혼용)150~280만 원
고급형 (경질우레탄 50mm 전체)250~400만 원
방습 필름10~30만 원그라스울 사용 시 필수

* 베란다 확장 면적, 기존 단열재 철거 여부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체크리스트

단열재 종류·등급·두께 확인 (견적서에 명확히 기재)필수
시공 부위별 적합한 단열재 선택 확인필수
난연·준불연 등급 확인 (비난연 제품 절대 사용 금지)필수
방습층 시공 여부 확인 (그라스울은 필수)필수
기존 단열재 상태 확인 (재사용 가능 여부)
결로 취약 부위 (베란다 확장, 기둥·보 접합부) 보강 계획
단열재 밀도·등급 실물 확인 (현장 자재와 견적서 일치 여부)
시공 후 열화상 카메라 검수 가능 여부 확인

주의사항

비난연 EPS(일반 스티로폼)를 건축용으로 사용하면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반드시 난연 등급 제품을 사용하세요.
그라스울을 방습층 없이 시공하면 습기 흡수로 단열 성능이 급감하고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단열재 사이에 틈이 있으면 그 부위가 열교(cold bridge)가 되어 결로 발생. 빈틈없는 밀착 시공이 핵심입니다.
베란다 확장 시 기존 외벽(베란다 난간 벽)의 단열이 불충분하면 겨울철 심한 결로·곰팡이가 발생합니다.
단열재 위에 바로 도배하면 결로 발생 시 곰팡이 위험. 석고보드 마감 후 도배하세요.

실전 팁

열화상 카메라(스마트폰 액세서리 10~20만 원)로 시공 후 열교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 확장 벽체는 경질우레탄 50mm 이상 + 방습 필름 + 석고보드 마감이 결로 방지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EPS 구매 시 '1종 3호' 이상을 지정하세요. 1호·2호는 밀도가 낮아 단열 성능이 부족합니다.
XPS 보드 접착 시 유기용제 접착제를 사용하면 XPS가 녹습니다. 반드시 XPS 전용 접착제를 사용하세요.
단열재 시공 면적이 넓으면 인건비보다 자재비 비중이 큽니다. 자재 직접 구매 후 시공만 맡기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EPS, XPS, 경질우레탄 중 뭐가 제일 좋나요?
성능만 보면 경질우레탄(λ 0.020~0.024) > XPS(0.028~0.030) > EPS(0.036~0.040) 순. 하지만 EPS 1종 3호 50mm로도 법정 단열 기준 충족 가능하고 가격은 1/3. 베란다 확장·지하·결로 발생 이력은 XPS·우레탄, 일반 벽체는 EPS로 충분합니다.
Q. 법정 단열 두께는 얼마인가요?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고시에 따라 지역·부위별로 열관류율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중부지방 외벽 기준으로는 EPS 단열재는 약 150mm, 경질우레탄은 약 90mm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설계 관행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최신 고시 원문을 확인하세요.
Q. 벽체 결로가 심한데 어떤 단열재가 좋나요?
결로 원인은 단열 부족 + 환기 부족입니다. 탄성·내수성이 뛰어난 경질우레탄 보드 30~50mm + 방습 필름(PE필름 0.2mm) + 석고보드 이중 구조가 가장 효과적. 가벼운 결로면 XPS 30mm + 방습도 효과 좋음.
Q. EPS가 '스티로폼'과 같은 건가요?
EPS(Expanded Polystyrene,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가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라 부르는 자재입니다. 단 포장용 스티로폼과 달리 건축용은 밀도·난연 등급이 높은 제품(1종 3호 이상)을 사용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반드시 난연 등급이 표시된 제품을 확인하세요.
Q. 유리섬유(글라스울)는 왜 잘 안 쓰나요?
성능은 좋지만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에서는 흡수성 + 시공 후 분진 + 밀도 낮음으로 벽체 단열에는 EPS·XPS가 선호됩니다. 유리섬유는 주로 천장(천장 위)이나 지붕 단열에 사용됩니다.
Q. 단열 공사에 얼마나 드나요?
30평 아파트 외벽 전체 단열(EPS 1종 3호 50mm + 석고보드 마감) 기준 250~400만 원. 베란다 확장 추가 단열은 평당 20~30만 원 별도. 경질우레탄으로 업그레이드 시 +30~50% 추가.
최근 업데이트 · 2026-04-20

본 가이드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일반적 시공 관행과 공식 법령·표준 요약 자료입니다. 구체 수치·비용은 현장 상황·지역·업체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시공 전 전문 업체·공식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